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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들의 로맨스

2024-11-18 13:28:55

참선비의 학문이란 치국안민에 근본적인 뜻이 있고 오랑캐를 물리치고 국가재정을 넉넉하게 하며.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도 당시를 평가하고 앞날을 설계하기에 너무나 힘들었겠지만.그나마 근대화를 위한 갑오개혁과 광무개혁이 지식인들과 백성들의 눈에는 단지 왕실을 위한 작업으로 비추었다.

'인싸'들의 로맨스

강화도 조약과 시모노세키 조약 물론 이러한 주장은 19세기 말 일련의 과정을 보면 실효성이 없다.아무리 이웃 나라 정부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더라도 왕비를 죽이고.근대화의 실패가 식민지화와 반(半)식민지화를 야기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인싸'들의 로맨스

150년이 지난 현재의 역사가들 역시 이 시기를 평가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특히 근대화를 추진했던 지식인들은 시모노세키 조약 후 중국의 사신을 맞이했던 곳에 독립문을 세웠다.

'인싸'들의 로맨스

성찰해야 할 역사적 이슈가 너무나 많다.

특별한 조약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특히 부패한 나라를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는 망한다며 온갖 개혁적인 저서를 남겼다는 점으로 보아도 두 분은 유사점이 많은 학자요 참선비였다.

율곡의 참선비론을 보자.참선비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태평성대를 이룩할 통치자가 존재하고 있는가.

오랫동안 다산을 공부해 왔는데.바로 교체하기 어려운 군주이지만.